[버핏 연구소=이아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27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마케팅 수요 증대효과 등으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5만44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이노션은 2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주들의 마케팅 수요가 감소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외활동 축소로 프로모션, 이벤트 수요가 급감했고 웰컴그룹은 광고주들의 마케팅 수요 감소와 동시에 인력 증가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 브랜드를 통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지속, 기아차 기업 이미지 변경 등 대기중이기 때문에 중장기적 성장이 유효하다”며 “신임 CE0(최고경영자) 취임 역시 캡티브(계열사 간 거래) 수요 증대와 커버리지(서비스 범위)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3분기 매출총이익은 1347억원(YoY +7.6%), 영업이익은 230억원(YoY -19.2%)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가을 ‘GV80’의 미주 출시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대 효과, 국내 광고경기 회복, 웰컴그룹의 이익기여분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캡티브 주요 볼륨 모델 출시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대효과와 더불어 언택트(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전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어 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 강화, 커버리지 확대, 비계열 광고주 유치 등 노력이 수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계열사로 광고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노션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ah032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