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천보(278280)는 2분기 저점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 제품 생산설비 증설과 고객사의 배터리 수요 회복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천보의 주가는 16만2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천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7억원(YoY +35%), 87억원(YoY +42%), 영업이익률은 18.7%(YoY +0.9%p)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객사 수요(2차전지, 전자소재) 회복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되고, 3분기 배터리 매출액은 265억원(YoY +110%)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별로는 3분기에 P(LiPO2F2), F 전해질 생산설비 증설이 발표되면서 천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라며 “추가적인 배터리 수요 증가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적어도 향후 3년의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제품별 증설 규모를 살펴보면 P는 올해 540톤에서 내년 1500톤까지(지난해 360톤) 증설 예정인데, 향후 고객사 수요가 늘면 추가 증설할 가능성도 있다”며 “P생산설비의 증설 시기 및 규모에 따라 천보의 매출 성장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해와 내년의 P제품 매출액은 각각 362억원(YoY +123%), 1062억원(YoY +193%)으로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P전해질은 범용화 제품으로 배터리의 수명 향상과 충전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와 내년의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각각 868억원(YoY +65%), 1970억원(YoY +127%)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보는 전자소재,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천보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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