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주가가 저평가 되었을 때 자사주 취득 후 M&A 및 전략적 제휴 등에 활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SK텔레콤의 주가는 24만40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공시를 통해 자사주 5000억원 취득 관련 신탁계약 체결을 발표했는데 계약 기간은 올해 8월 28일부터 내년 8월 27일로 목적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며 “신탁계약은 향후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해 여유 있게 1년으로 체결했으나 실제 자사주 취득은 연내 완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SKT는 주가가 저평가 되었을 때 자사주를 취득하여 다양한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며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2100억원의 규모, 2015년에 4900억원의 규모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그는 “6년 만에 무선 매출 턴어라운드, IPTV/인터넷 매출 증가 등 유무선 성장과 안정 적인 마케팅 환경에 따른 부담 완화로 3년 만에 OP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실적 개선에 따라 배당은 상향할 것이고 자회사 및 본사 실적과 연계하되 최소한 기존 연간 DPS 1만원은 유지하며 추정 DPS는 내년 예상 1만5000원, 2022년 예상 1만1000원”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펀더멘털이 개선된 상황에서 고배당주임에도 추가로 배당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자사주까지 취득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SK텔레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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