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계절성은 예년보다 높아 3분기보다 4분기 실적 개선 효과가 클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15만3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26.1% 증가한 1조9412억원이고 전 사업부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증가하고 광학솔루션, 전장부품의 성장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해외 거래선의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의 계절성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 시기 연기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실적 추이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실적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고 내년 1분기 실적도 예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5G에 대한 수요가 개선되면서 기판소재 사업부의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예년에 비해 약하지만 4분기로 이월된 실적이어서 계절성의 변동만 있을 뿐이고 부진한 사업부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서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 해외 거래선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고 최근 불거진 제품 공급 방식 및 신규 참여자 관련 변수가 실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내년 이후 실적에 적용된다”고 전했다.
LG이노텍은 전기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 전자부품업체이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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