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본업과 자회사의 호실적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슈피겐코리아의 전일 종가는 6만69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건재 애널리스트는 “슈피겐코리아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431억원(YoY +71.4%), 영업이익 311억원(YoY +163.8%)으로 뚜렷한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는 본업의 실적 개선과 자회사 ‘슈피겐뷰티’의 캘리포니아 주정부 손세정제 매출 600억원 가량이 3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사업계획이 지연된 애플이 4분기에 신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에 슈피겐코리아의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스마트폰 액세서리 비중이 높은 이 회사는 사업영역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며 웨어러블 기기 관련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 사업부는 테슬라 모델3에 사용되는 15인치 네비게이션용 강화유리 필름을 출시해 향후 전기차용 액세서리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자회사 ‘슈피겐뷰티’가 상품성 높은 국내 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는 전략을 통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캘리포니아 주정부와의 계약을 무난히 완료해 시장의 신뢰를 얻은 이 자회사가 연속적인 공급 계약 또는 신규 아이템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슈피겐코리아는 모바일 액세서리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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