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이지바이오(353810)에 대해 국내 사료업계 최상위 수준의 이익률과 해외 매출 고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지바이오의 주가는 6만1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지바이오 연결 매출액은 353억원(YoY +6.9%), 영업이익은 64억원(YoY +7.4%)으로 매 분기 60억원 이상의 이익을 기여할 것”이라며 “2분기의 경우 이지홀딩스와의 인적분할로 실적이 제외돼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연결 매출액은 1431억원(YoY +16.3%), 영업이익은 271억원(YoY +19.9%)일 것”이라며 “성장의 핵심 동력인 사료첨가제 덕분에 올해 539억원으로 예상되는 관련 매출액은 내년 642억원(YoY +19.1%)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영양소 흡수촉진제, 복합 효소체, 천연 발표 제품, 면역 증강제, 대사 촉진제 등은 항생제 대신 사료에 첨가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 상품군”이라며 “기존 동남아의 매출 고성장에 사료 내 항생제 투여가 금지된 중국이 얼마나 가세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지바이오의 자돈사료(새끼 돼지 사료)와 사료첨가제 모두 높은 이익률을 자랑하고 있다”며 “사료첨가제 매출액의 30% 이상은 해외에서 창출되고 전체 해외 매출 내 중국 비중은 10%를 소폭 하회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돈사료는 이지바이오의 주요 수익창출원으로 이지홀딩스 그룹이 보유한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수요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환율과 곡물가에서의 큰 변동만 없다면 수익성이 낮아질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지바이오는 올해 6월 이지홀딩스 그룹으로부터 인적분할됐다. 이 회사는 자돈사료와 사료첨가제 생산 및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지바이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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