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조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배터리 판매 3분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SDI의 주가는 45만6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2조9900억원(YoY +16.4%, QoQ +16.8%), 영업이익은 2280억원(YoY +37.9%, QoQ +119.5%)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3분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전기차용과 파워툴용 원형배터리 판매 호조, 자동차용 배터리 판매 호조가 원동력”이라며 “소형 배터리 매출액 1조1000억원(YoY +3.7%, QoQ +20.9%), 자동차용 배터리 9040억원(YoY +51.7%, QoQ +3.3%), 전자재료 매출액은 6590억원(YoY +7.3%, QoQ +3.3%)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4분기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이 1조3100억원으로 전분기비 44.8% 증가하면서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3000억원,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3432억원(YoY +12.3%), 6862억원(YoY +48.5%)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내년 7월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은 유럽연합(EU), 특히 독일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 2차전지 산업이 도약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삼성SDI의 내년 자동차용 배터리 잠정 매출액은 전년비 54.3% 증가한 5조6080억원으로 하반기에 Gen5 배터리를 출시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삼성SDI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23.1%, 67.2% 증가한 13조9666억원, 1조1470억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SDI는 삼성 계열사로 축전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SDI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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