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미래에셋대우, 네이버 플랫폼에 올라탄 1등 증권사-이베스트
  • 허동규 기자
  • 등록 2020-09-22 10:07: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허동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1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전일 종가는 92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그룹은 네이버파이낸셜에 8000억원(미래에셋대우 6800억원)을 투자해 30%의 지분을 보유 중”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은 생활금융플랫폼 사업 모델을 표방하고 있는데 기존 1000만명의 네이버페이 유저를 우선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상품으로 미래에셋대우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계좌를 연계한 네이버통장을 출시했고 3개월간 30~40만 계좌를 확보했다”며 “현재 네이버 가맹점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대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은 향후 금융상품 판매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직접적인 연계사업 기회를 활용하거나 사업확장에 따른 가치상승 인식(연결 기준)이 가능하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네이버와의 금융 플랫폼 사업 경험은 향후 미래에셋대우의 디지털 채널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두 회사는 상호 간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시너지 창출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9조5000억원, 총자산은 135조원으로 투자은행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며 “물리적인 지점망 열위 극복과 리테일 지배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규모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으로 브로커리지(수탁매매 수수료)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외 증시여건 개선으로 운용이익 또한 양호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금융투자업을 영위하며 자산관리업무, 위탁매매업무, 트레이딩업무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미래에셋대우 최근 실적

 

미래에셋대우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금융 제공)]

 

ebing7@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