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8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드디어 스몰셀 매출이 본격화됐고 내년도 스몰셀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했다. 29일 오전 10시 11분 이노와이어리스의 주가는 6만12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내년 이노와이어리스의 향후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스몰셀 매출 성과 여부이며 특히 수출 부문의 구체적인 매출 성과가 무척 중요하다”며 “인도에서의 매출 성과가 곧 나올 것이고 빠르면 11월부터 복수의 일본 통신사로부터 스몰셀 수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인도 릴라이언스에 팍스콘이 납품을 성사하지 못했던 것을 내년 초 이노와이어리스가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모두 공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공급할 것”이라며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 공급을 전제한 조건이고 여기에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일본 4대 통신사 중 복수 통신사에 스몰셀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대형 CATV 업체의 공급 업체 선정도 기대되는 상황인데 국내 KT를 비롯해 해외 3~4개 통신사/MSO에 스몰셀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내년 스몰셀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사업자당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매출이 가능할 것임을 감안할 때 내년엔 연간 500억원에 달하는 스몰셀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올해 연말부터 LIG가 본격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점, 국내를 비롯해 28GHz 대역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이란 점도 LIG가 스몰셀 사업 성과 도출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선 긍정적”이라며 “28GHz 대역은 좁은 커버리지와 통신사 OPEX를 감안할 때 인빌딩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유무선 자동측정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통신용 시험/계측기 및 SmallCell 등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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