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대신증권은 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3만82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타격을 입은 주류 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 중”이라며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57억원(YoY +15%, QoQ +4%), 영업이익은 628억원(YoY +28%, QoQ +16%)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업소용 주류 시장이 최대 폭으로 위축됐다”며 “9월 업소용 맥주, 소주 시장 비중은 각각 29%, 41%로 코로나19 초기의 지난 3월 33%, 47% 수준을 하회하는 등 시장 환경은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견조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의 테라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라며 “수입맥주를 제외한 3분기 하이트진로의 맥주 판매량은 전년비 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일본 맥주 불매운동 영향으로 급감했던 수입맥주 판매량 역시 블랑, 크로넨버그, 써머스비, 파울라너 등 주요 유럽 수입맥주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3분기 수입맥주 판매량도 전년비 40%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소주는 지난해 5월 참이슬의 6.45% 가격 인상 효과 제거에도 기존 소주 판매량이 전년비 5% 증가하고, 진로의 월평균 판매량은 100만 상자를 상회했다”며 “이러한 추세로 볼 때 내수 소주 판매량은 1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소주 등을 생산하는 주류업체로 주류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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