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미래에셋생명(085620)에 대해 3분기 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미래에셋생명의 주가는 401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정태준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추가 상승함에 따라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을 예상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 259억원을 상회하는 339억원(YoY +33% QoQ -16%)으로 추정 중”이라며 “보험손익, 투자손익, 영업외손익은 큰 특이요인 없이 경상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보험손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전년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보장성보험 판매 호조로 수입보험료 내 보장성보험 비중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손익은 특별한 비경상적인 요인 없이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할 전망이고 책임준비금전입액은 증시 추가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발생으로 전년비 개선될 것”이라며 “영업외 손익도 특별계정자산의 점진적인 성장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 확대는 9월 중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이후에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며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인 이익과 배당이 유지되고 있으며 고금리 부채가 적어 자본제도 변화의 영향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장기 보유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잠재적인 리스크로는 다자보험과의 소송이 있는데 4분기 중 재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추정돼 승소할 경우 재판에 관한 비용을 변제 받을 것”이라며 “반면 패소하더라도 항소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충당금도 일시에 계약금 전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식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사로, 보험상품을 통한 노후준비 및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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