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12일 오전 9시 31분 삼성전자의 주가는 6만3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0조4000억원)를 18% 상회하며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며 “3분기 스마트 폰(+44%), TV(QoQ +56%) 출하증가로 실적개선을 견인했고 세트사업(스마트폰, 가전) 영업이익 비중이 50%(vs. 2분기 30%)까지 상승하며 부품사업(반도체, 디스플레이)과 이익 균형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5조5000억원, IM 4조7000억원, CE 1조5000억원, DP 4000억원, Harman 2000억원”이라며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실적 호전으로 10조1000억원(QoQ -18%)”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0월 말 삼성전자는 3년간(2018년~올해) FCF 잔여재원을 기반으로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2017년 10월 31일 발표된 3년(2018년~올해) 주주환원정책 종료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10월 말 자사주매입 또는 현금배당 확대 등을 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서 “2017년에 삼성전자가 3개년 FCF(잉여현금흐름)의 50%를 배당(29조원)한 후 잔여재원이 발생할 경우 자사주매입/소각 또는 추가 현금배당을 공시한 바 있다”며 “따라서 최근 3년간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잔여재원 발생이 예상되어 추가 주주환원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D램, 낸드 플래쉬, 모바일AP,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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