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출시 부재로 실적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고, 다만 투자자산 가치 및 영업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13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넷마블의 주가는 15만원이다.
대신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의 주가 흐름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그러나 지분가치를 모두 고려해도 현 주가에서 상승 전환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는 다양한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 돼있다”며 “그러나 최근 모바일 MMORPG는 장르 선호 국가가 국내로 제한적이고 국내 모바일 MMORPG의 경쟁 역시 심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MMORPG 신작 ’세븐나이츠2’보다는 마블 IP(지식 재산권) 활용 게임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넷마블의 강점은 여러 장르의 게임을 다작하는 점”이라며 “장기적으로 콘솔,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 추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3분기 매출액은 6387억원(YoY +3%, QoQ -7%), 영업이익은 782억원(YoY -7%, QoQ -4%)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특별한 신작 흥행이 없었고 기존 게임 매출은 자연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9월 출시된 ‘BTS 유니버스 스토리’도 실적 기여에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 부재로 전분기비 28% 감소한 89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넷마블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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