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 예정대로 내년 2월에 출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13일 오전 9시 50분 컴투스의 주가는 12만13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QoQ 16.3% 감소한 1234억원으로 컨센서스 5.2% 하회하고 전분기에 진행된 6주년 프로모션 효과 감소로 서머너즈워의 매출은 QoQ 15% 감소, 야구게임 매출도 비시즌 영향으로 QoQ 30% 감소할 것”이라며 “9월 서머너즈워 TV 광고가 진행됐으나 기저효과로 마케팅비용은 QoQ 12% 감소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로 QoQ 29.2%, 감소한 269억원으로 컨센서스 17.6%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컴투스는 12일 독일 온라인 게임 개발사 Out Of The Park(OOTP) Development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며 “스포츠 특화 개발사 인수로 컴투스의 기존 야구 라인업과의 크로스 마케팅 및 향후 모바일 버전 개발 시너지 등이 예상됨. 당장의 연결 실적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보다 공격적인 후속 M&A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예정대로 2월 정식 출시될 것이고 아직 흥행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이번에는 스카이랜 더스와는 다르게 초기 공격적인 마케팅이 계획 되어있는 만큼 전작들 보다는 흥행 가능성이 높고 백년전쟁의 초기 일매출을 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직 신작 흥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공격적인 M&A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대형 개발사 인수나 신작 흥행이 나타날 경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컴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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