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BNK투자증권은 14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을 역대 최대치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전일 종가는 877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수탁수수료의 큰 폭 증가와 이자이익의 완만한 증가추세에 기인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343억원(YoY +71.2% QoQ -22.1%)을 예상한다”며 “다만 금융시장 상승 폭 둔화 등에 따른 상품 및 기타부문 이익축소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수수료이익은 3246억원(YoY +85.7% QoQ +20%)을 예상한다”며 “이는 일평균거래대금의 큰 폭 증가에 따라 수탁수수료도 증가(YoY +184.8% QoQ +29.1%)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펀드판매 부진에 따른 수익증권 취급수수료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다만 IB(투자은행)부문 및 IPO(기업공개) 관련 양호한 업황에 따라 인수주선수수료는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자이익에 대해서는 “3분기 이자이익은 1460억원(YoY +8.7% QoQ +1%)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참여확대 지속으로 신용거래융자 증가에 따른 신용공여이자 및 대출금이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사모펀드 관련 추가 부담이 90억원으로 크지 않고 양호한 투자에 따라 국내외 부동산 및 비상장투자주식 평가관련 손실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특히 거래대금 큰 폭 축소 가능성도 크지 않아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도 1869억원(YoY +36.6%)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역대 최대치인 8297억원(YoY +25.9%)을 예상한다”며 “특히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업계최초로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산관리업무, 위탁매매업무, 트레이딩업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미래에셋대우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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