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6만8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1조원(YoY +30.3%), 영업이익은 1135억원(YoY +92.1%)으로 전망한다”며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비 63.1% 증가한 2649억원으로 3분기에도 높은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신사업 부문에서는 모빌리티와 페이의 비즈니스 모델 생성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이 1447억원(YoY +132.4%)으로 추정된다”며 “웹툰 또한 한·일 동반 성장이 이어지며 1349억원(YoY +46.8%)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사업 부문에서 가파른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핀테크는 펀드투자 중개 및 보험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자체적인 신용평가모델을 제작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료콘텐츠 부문에서는 일본의 웹툰 서비스인 픽코마의 성장이 눈부시다”며 “2분기 픽코마의 거래대금은 전년비 147.9% 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거래대금은 40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다양한 신사업 때문에 뉴스에 민감한 인터넷 섹터이지만 1년 이상의 장기 주가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은 영업이익 증감의 방향성이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신사업들과 기존 사업들의 매출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이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포탈, 커머스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 운영을 주 사업으로 영위한다.
카카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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