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1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28GHz 스몰셀 상용화 시점이 구체화 되고 있고 11월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전일 종가는 5만76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 이후 28GHz 투자 개시를 코멘트했고 통신 3사도 올해 연말부터 28GHz대역 주파수 상각에 나설 것으로 언급한 바 있다. 올해 12월부터는 28GHz대역 장비 가동에 들어간다”며 “엄청난 기지국 수를 필요로 하는 통신사 입장에서 막대한 관리 비용이 필요한 28GHz가 올해 연말부터 상용화된다는 것은 호재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당장은 3.5GHz대역 위주로 인빌딩 스몰셀이 공급되겠지만 내년 3월 28GHz대역 스몰셀이 이노와이어리스에서 출시되면 시장 파장이 있을 것”이라며 “본격 상용화는 내년 하반기 이후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8GHz대역은 인빌딩 트래픽 분산용으로 사용될 공산이 큰 데 국내에선 현재 마땅한 경쟁업체가 없다”며 “일부 외산업체(에어스 팬네트웍스)가 진입한다고 해도 국내 M/S가 7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28GHz 상용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대다수 업체들이 자금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스몰셀 사업을 접거나 5G 스몰셀 개발을 포기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과 인도 지역에서 스몰셀 공급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기존의 KT 외에 SKT, LGU+로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결국 공급 측면이 그 어느 때보다도 양호한 상태라 향후 수요만 발생한다면 큰 수혜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고 올해 11월 이후 수출 부문에서의 성과 도출, 내년 3월 28GHz 스몰셀 장비 출시가 결정적인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유무선 자동측정 및 제어 시스템 개발 및 제조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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