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실적이 현대기아차의 마케팅비에 바탕을 두고 있어 제네시스 라인업 완성, 아이오닉 초기 마케팅, 기아차 CV, 기아차 CI 변경 등이 예정되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1000원을 상향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5만77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GP 1400억원(YoY +9%, QoQ +5%), OP 280억원(YoY -2%, QoQ +75%)이고 직전 OP 추정 221억원 대비 추정 상향했다”며 “10월초 공개된 9월 현기차의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본사와 해외 모두 현기차의 마케팅 집행이 직전 추정보다 증가했을 것이고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제일기획의 실적을 토대로 국내외 비계열 광고주들도 상반기 위축되었던 마케팅을 하반기에 빠르게 집행해 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본사 GP 290억원(YoY -0.1%, QoQ +17%), 해외 GP 1100억원(YoY +11%, QoQ +2%)”이라며 “직전 추정대비 본사의 역성장폭이 감소했고 해외 순성장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10월초 공개된 현대차의 9월 판매량은 양호하고 국내 YoY +34%, QoQ +23%, 해외 YoY -11%, QoQ +11%”라며 “특히 현대차의 미국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고 기아차의 미국 소매 판매도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노션 실적의 50%는 미국이고 코로나로 인해 GV80의 미국 출시가 늦어지면서 현대차의 신차 마케팅이 3분기까지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서 이노션의 미국 실적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펠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기존 라인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올해 4분기에는 GV80의 미국 출시로 본격적인 미국시장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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