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26일 오전 9시 58분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3만2800만원이다.
대신증권의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500억원을 +2.6%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이익을 2조3900억원으로 지난해 2조42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3분기 실적이 예상을 18% 이상 상회함에 따라 연간 이익은 추정을 상회, 작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수준의 DPS유지가 가능해질 것이며 이는 배당수익률 6.5%에 해당하는 수준이고 올해 코로나, 사모펀드 등 각종 충당금 반영액만 3420억원이었고 내년 이 효과가 소멸된다면 증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6395억원을 18.8% 상회하고 추정 6306억원을 20.5%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벌써 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적 호조는 순이자이익 증가, 수수료 수익 증가,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하고 순이자이익은 은행 기준 NIM이 -4bp 하락했음에도 원화대출이 3.4%나 성장하여 증가했으며 원화대출은 전세자금 대출 및 일반대출, 그리고 중소기업 대출이 여전히 성장을 견인했다”며 “수수료수익은 증권 및 카드의 실적 호조에 기인하고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뿐만 아니라 IB수수료 수익 역시 견조했을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수익 증가에 따른 카드사 실적 호조도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대손비용은 코로나 관련 손실 충당금 580억원 반영에도 대손비용률 22bp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 예정”이라며 “판관비는 2분기 환입 기저효과 소멸에 따른 정상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연간 판관비는 4조원 이내로 관리할 예정인데 3분기까지 누적으로 2조7400억원에 불과해 그 이하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 수행한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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