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예약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43만만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20.7% 증가한 3조872억원으로 이전 전망치를 상회한 규모이고 소형전지 사업부 매출액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전 사업부 매출액이 2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74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한 규모이고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2.5% 증가한 3조4721억원으로 계절성에 따라 중대형 전지 사업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3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13.2% 증가한 3028억원으로 소형전지는 부진한 반면 중대형전지는 크게 개선, 전자재료는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4분기에도 있을 것이고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성장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시장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고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전기차 관련 수요를 자극하는 각국 정부의 공격적인 정책으로 전기차 수요가 이전 전망에 비해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생산 능력도 그와 동반해서 증가할 것이므로 중대형 전지와 관련된 밸류에이션을 별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중ㆍ대형전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삼성SDI.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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