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무난했지만 4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LG이노텍의 주가는 15만8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비 44.8% 증가한 2조229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규모”라며 “광학솔루션과 기타사업부 매출액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비 증가했고,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한 894억원으로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전분기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비 56% 증가한 3조4779억원으로 예상하며, 기타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광학솔루션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 정상화로 인해 전분기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부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3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예년에 비해 약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며 “최근 불거진 제품 공급 방식 및 신규 참여자 관련 변수는 내년 이후 실적에 적용될 것으로 보여 아직 부정적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은 LG그룹의 최첨단 소재·부품 전문 계열사로 전기전자 소재·부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alleyway99@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