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SK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 부합하고 올해 4분기 실적이 추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SK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3만39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467억원(QoQ 8%, YoY 22%), 영업이익 625억원(QoQ 10%, YoY 11%)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전방산업 메모리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물량이 양호한 시황과 OLED 가동률 상승에 따라 주력부문 인 특수가스 매출이 QoQ 4%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회사 SK에어가스 매출이 QoQ 8%, SK트리켐(전구체) 매출이 QoQ 12% 증가하는 등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가 컸다”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25.3%로 QoQ 0.4%pt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63억원(QoQ 4%, YoY 26%), 영업이익 654억원(QoQ 5%, YoY 33%)으로 추가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USD 대비 원화가 급격히 강세 추세를 보이면서 평균 환율이 올해 3분기에 QoQ 2.6% 하락한 반면 올해 4분기는 QoQ 4% 이상 하락해 실적 부담 요인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수요가 여전히 양호하고 SK하이닉스 M16 신규 fab에 산업가스 공급이 본격 시작되는 점, 신사업 매출 기여로 인해 올해 4분기에도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수요 둔화 우려와 내년 상반기 비수기 진입, USD 대비 가파른 원화 강세 영향 등으로 조정국면에 있으나 내년 에도 고객사 증설이 지속되고 자회사 및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이어져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NF3, WF6, SiH4 등)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SK머티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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