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이례적인 계절성이 보였고 4분기는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금일 종가는 8만5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30.4% 증가, 작년 3분기 대비 11.1% 증가한 14조9163억원이고 MC, BS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2 분기 대비 92.1% 증가, 작년 3분기 대비 46.0% 증가한 8721억원이고 H&A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 HE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고 작년 4분기 대비 12.4% 증가한 14조8823억원이며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대비 65.8% 감소하고 작년 4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2985억원이며 전 사업 부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비수기에 접어 들어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않지만 4분기 예상 실적은 예년에 비해서 높은 수준일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의 계절성은 크게 약화되어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 이상이어서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 해 대비 33.7% 증가한 2조5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이례적인 계절성에서 실적 모멘텀이 IT 섹터 내에서 열위에 있지 않고 내년 1분기까지 고려할 때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가장 좋은 주식 중에 하나”라며 “MC사업 부의 개선이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영업이익 규모에 비해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LG전자는 TV 등을 생산하는 HE사업본부, 이동단말을 생산하는 MC사업본부,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HA사업본부,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VC사업본부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