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3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90단 이상의 3D NAND에만 사용되는 XeF2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금일 종가는 2만7000원이다.
신영증권의 문지혜 애널리스트는 “92단 이상 NAND Flash 제조시에는 RIE 공정에 식각 가스인 XeF2가 사용되고 있는데 원익머트리얼즈는 2018년부터 주요 고객사에 XeF2를 공급하며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Xe과 같은 불활성 기체(noble gas)는 판가가 높아 공급과 동시에 동사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또한 “XeF2 뿐만 아니라 C4F8, CH2F2 등의 식각 가스도 3D NAND 제조사에 공급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NAND Flash 양산팹 증설/92단 이상으로의 공정 미세화와 함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메모리용 특수 가스는 현재 전체 매출액의 10% 수준으로 비중은 낮으나 분기별 성장은 10%대 중반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국내 파운드리 뿐만 아니라 해외 대형 파운드리에도 2017년부터 꾸준히 N2O 공급 중”이라며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 성장을 함께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고 QD-OLED 패널 양산 개시 시점에 N2O 실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메모리 업황 악화로 가동률 조정이 있었던 작년과 다르게 상반기의 메모리 업황 견 조세와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재고 확보 수요까지 더해 매분기 실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2748억원(+24%), 영업이익 425억원(+18%)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산업용가스제조업에 속하는 업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산업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한다.
원익머트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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