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카이라이프, 사업 추가를 앞두고 정지작업–IBK
  • 권용진 기자
  • 등록 2020-11-05 09:28: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권용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연관 사업분야로 확장을 앞두고 제반비용 반영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4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951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668억원(YoY -3.4%, QoQ -0.9%)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3.7%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비스와 통신서비스는 기대 이상이었지만, 플랫폼과 기타 부문은 그렇지 않았다”며 ”특히 기타매출은 리조트 회원권 회계처리 기준변경과 사업적 연관성이 떨어지는 아이템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매년 3분기엔 방송발전기금이라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를 감안해도 비용부담이 컸던 것은 현대HCN 인수와 관련한 제반비용 중 일부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케이블TV 인수 건에 별 문제가 없다면 내년부터는 100% 완전 자회사로 인정된다”며 “기존 위성방송과 함께 케이블TV, 알뜰폰사업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가 추진되고 있는 현대HCN은 분할 전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697억원,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이라며 “인수 이후 연결실적의 개선과 사업적으로도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이탈하는 상황에서 위성과 케이블, 알뜰폰, 인터넷 재판매 등 결합상품을 통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방송과 통신의 사업적 연계가 적은 기타매출의 아이템을 축소하는 것은 역량 집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단기적 부담에도 감당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연관 사업분야로의 확장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주주환원도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기대를 하회한 실적은 비록 단기적인 비용 부담에 의한 것이라 할지라도 감안할 필요가 있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언급했다.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디지털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로서 위성방송, VOD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danielkwon1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2. [이슈 체크] 반도체, 니토 보세키도 증설하는 이유 KB증권 이의진. 2025년 3월 28일.CCL(Copper Clad Laminate, 동박적층판)은 PCB의 핵심 소재로 유리섬유, 수지, 충진재 등으로 구성된 절연층에 동박을 적층한 제품이다. 이 중 유리섬유는 CCL의 열팽창을 제어해 열적 안적성을 높이고, 낮은 유전율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주파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CCL의 AI 데이터센터向 수요가 증가하..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美 보호무역·中 감산 변수…철강 시황 반등 기대 - 삼성 삼성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중국과 미국의 철강 수요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감산 가능성이 철강 시황 회복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0만500원이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
  4. [환율] 위안-달러 7.2677위안 … 0.03%↑ [버핏연구소] 28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2677위안(으)로, 전일비 0.03% 상승세를 보였다.[...
  5.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1Q 적자폭 감소 예상...주가 변동성 확대 경계해야 -대신 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유동성 리스크 감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 축소는 긍정적이지만,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했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