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보험 손익의 개선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1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성화재의 주가는 19만4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95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전년비 순이익 규모는 22.4% 증가했는데, 손해율 하락과 사업비율 안정으로 보험영업적자 규모가 573억원 감소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영업이익은 매각이익 축소로 전분기비 11% 감소하며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둔화했다”며 “장기보험 위험손해율과 사업비율의 경우 2분기에 이어 전년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8%로 전년비 4.4%p 하락했다”며 “직판채널 확대에 따른 사업비 절감 효과가 지속되며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100.6%로 2018·2019년 3분기 대비 5%p 내외의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요율인상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추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기보험 합산비율은 106.5%로 전분기비 0.5%p 하락했으나 위험손해율이 85.8%로 전년비 3.2%p 상승했다”며 “병원이용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흐름이 예상되나 물보험 손해액 감소와 신계약 매출 축소에 따른 사업비율 안정으로 장기보험 합산비율 또한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업종 내 수익성 경쟁구도 하에서 삼성화재의 우수한 효율성지표 관리역량은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4.5%로 높은 배당매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삼성 그룹의 계열사로 손해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화재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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