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JYP Ent(035900)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35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JYP Ent의 전일 종가는 3만7950원이다.
그는 “JYP의 3분기 매출액은 346억원(YoY -24.1%), 영업이익은 111억원(YoY -24.6%, 영업이익률 32.2%)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전분기에 비해 앨범 판매량이 하락해 음반, 음원 매출 감소가 발생했지만 컨텐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아티스트 인세 및 컨텐츠 제작비 감소로 전분기비 건조한 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이블 체제 하에서 적극적인 책임경영으로 운영 비용 통제 효과가 발생했다”며 “비용 효율성 제고도 동시에 발생해 높은 이익률 시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트와이스 돔공연 등 콘서트 미개최로 인한 매출 감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정상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높은 실적 성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4분기에 앨범을 발표하는 트와이스, 갓세븐(GOT7)은 로열티 높은 팬덤 효과가 실적으로 반영돼 기존 아티스트의 견고한 실적 안전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12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 예정인 니쥬(NiziU)는 현지화에 따른 콘텐츠 매출 성장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보여 팬덤 규모의 확대에 따른 구조적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내년 중국 현지 데뷔가 진행될 아티스트의 팬 결집 및 수익화에 대한 고민을 NiziU 현지화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 재개방에 따라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이후에도 신인 그룹인 스트레이키즈(Stray kid), 잇지(ITZY) 등에 대해 우호적인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JYP의 가장 큰 장점인 수익화 모델은 현재 구조상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YP Ent는 소속연예인 가수 및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음반, 음원의 제작 및 판매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JYP Ent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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