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4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수소 추출 기술 보유해 상대가치(PER)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금일 종가는 3만195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10월 30일 실적 리뷰 자료 발간 이후 주가는 2만6650원에서 3만1950원까지 상승했다”며 “1~3분기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3D-NAND 고 단화 때문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폭넓게 인식하게 됐고 NH3 개질 수소 발생 기술에 대한 중장기적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논 가스를 2018년 7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제논 가스는 3D-NAND 90단 이상부터 적용된다”며 “2018년 7월 당시에 원익머트리얼즈의 반도체 고객사는 전체 NAND 생산능력 500K 중에서 64%에 해당하는 320K가 2D-NAND에서 3D-NAND로 전환된 상태였고 90단 이상 비중은 5% 미만으로 초기 단계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시장의 관심사는 이제 128단으로의 전환 비율로 바뀌었고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28단 비중은 아직 10% 미만일 것”이라며 “이렇게 낮은 비중은 내년 말까지 적어도 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제논 가스의 소요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제논 가스는 다른 식각 가스와 달리 3D-NAND 구조에서 홀을 깊게 형성할 때(홀 에칭) 필요하다”며 “따라서 128단으로의 고단화, 더블 스태킹으로의 변화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산업용가스제조업에 속하는 업체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산업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원익머트리얼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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