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허동규 기자] SK증권은 26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IB(기업 금융)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1만원에서 1만4600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의 전일 종가는 1만1250원이다.
SK증권의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NH투자증권은 IB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성장성, 수익원 다각화로 인한 안정적인 실적, 옵티머스 악재 기반영 등이 긍정적”이라며 “지금 당장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시장이 호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IB 시장의 성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는 옵티머스 관련 손실로 인해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였으나 브로커리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영업수익이 늘어나 이익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 옵티머스 관련비용을 모두 반영한다고 해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5210억원(YoY +10%)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자산관리와 IB 수수료의 증가, 이자이익의 확대 추이를 감안할 때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은 581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해에 비해 11%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투자매매, 투자중개, 집합투자, 신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NH투자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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