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현일 기자] SK증권은 30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백년전쟁의 양호한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반응으로 인한 신작 기대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컴투스의 전일종가는 13만3200원이다.
SK증권의 이진만 애널리스트는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컴투스의 대형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CBT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2월출시 전까지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며 “컴투스는 수년간 신작 흥행 부재로 실적이 정체 중이었으나, 오랜만에 검증된 간판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대형 신작 출시 사이클에 돌입하며 내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8명의 소환수와 소환사로 덱을 구성해 상대와 실시간 전투하는 수집형 전략 장르 신작”이라며 “적절한 스펠 사용, 룬 구성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로 게임성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당 2~3분의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부담 역시 적다”며 “신규 유저와 기존 서머너즈워 유저 모두 큰 카니발 없이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독일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사 OOTP의 인수는 긍정적”이라며 “OOTP의 높은 장르 전문성과 내년 초 신작 라인업, 컴투스 야구 라인업과의 시너지 등 감안 시 또 하나의 성장 축인 야구 라인업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 실적은 서머너즈워 연말 성수기 효과와 북미·유럽에서 다시 증가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안 시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대한민국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컴투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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