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내년은 HL161 관련 모멘텀 풍년이고 HL036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금일 종가는 3만86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박재경 애널리스트는 “내년도 HL161은 두 건의 임상 결과 발표와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며 “온난자가면역용혈성빈혈(wAIHA) 2상과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2b상의 결과가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올해 8월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했던 중증근무력증(MG) 적응증과 wAIHA, TED 적응증의 내년 연내 3상이 진입할 것이며 이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뮤노반트는 현재 임상 진행 중인 3개 적응증에 3개 적응증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새로운 3개 적응증의 임상 2상이 시작될 것이며 이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HL161을 개발 중인 이뮤노반트(NASDAQ: IMVT)의 시가 총액은 49억달러(20.11.30 기준)에 달하며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201%로 나스닥 시장에서 HL161 파이프라인 가치는 꾸준히 반영돼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1%에 불과해 이를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고 내년도에는 풍부한 R&D 모멘텀을 통한 리레이팅이 기대되며 현재 주가는 가치가 반영되지 못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연초 HL036의 임상 3-1상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는 크게 하락하였으며 이후 HL036의 파이프라인 가치는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임상 설계를 개선한 두 번째 FDA 임상 3상에 진입하며 하버바이오메드가 진행하는 임상 3상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통해 HL036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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