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NHN(181710)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NHN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39.42%로 가장 높았다. 지난 9일 신영증권의 윤을정 애널리스트는 NHN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7만2700원) 대비 39.42%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NHN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동원F&B(049770)(35.56%), 케이엠더블유(032500)(35%), 현대모비스(012330)(34.19%) 등의 순이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9일 신영증권의 윤을정 애널리스트는 "NHN은 페이코 플랫폼이 꾸준하게 확장되고 있다"며 "결제 서비스에 더해 페이코 오더, 페이코 식권, 전자문서 등 O2O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성과 역시 긍정적"이라며 "올해 광군제 기간 동안 중국 내 NHN e커머스 거래액은 약 428억원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향후 마이데이터 본 사업자 선정 시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자로서의 가치가 부각되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N은 네이버의 게임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설립됐으며, 현재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사업과 간편결제서비스 및 웹툰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NHN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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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181710: NHN, 049770: 동원F&B, 032500: 케이엠더블유, 012330: 현대모비스, 306040: 에스제이그룹, 195870: 해성디에스, 013890: 지누스, 034120: SBS, 251270: 넷마블, 092040: 아미코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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