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올해 3분기 순이익은 1956억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금일 종가는 19만2000원이다.
교보증권의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9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늘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27.4% 감소했다”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이유는 손해율 및 사업비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증가에 기인하며 전분기대비 감소한 이유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투자영업이익 감소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3분기 전체 손해율은 83.3%로 전년동기대비 1.2%p 개선됐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1.2%p 상승했다”며 “전분기대비 손해율 상승은 자동차보험 때문인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8%로 전년동기대비 4.4%p 개선됐으나 전분기 대비 3.6%p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보험 손해율도 전년동기대비 1.5%p 개선된 전분기대 비해서는 0.2%p 상승한 82.2% 시현했고 일반보험의 경우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9.1%p, 0.9%p 상승한 82.3%를 기록했다”며 “사업비율은 21.0%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전분기에 비해서는 0.3%p 하락했고 투자영업이익은 4825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3.1%, 11.1% 감소했으며 올해 9월말 기준 삼성 화재의 RBC비율은 319.2%으로 여전히 경쟁사대비 높은 수준”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내년 코로나19사태 안정화로 인한 금리 상승 수혜가 있을 것이고 당분간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관련 사고청구건수 감소가 이어질 것이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도 지속되어 내년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며 “업계기준 가장 높은 수준의 RBC 비율도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성 및 건전성에 긍정적 영향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화재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삼성계열의 손해보험사로, 손해보험업과 제3보험업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삼성화재.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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