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 내부자가 주식 매수한 종목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2-24 12:06:2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세기의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는 "기업의 내부자가 주식을 매도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그것은 기업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기업 내부자의 주식 매수가 투자 포인트라는 뜻이다. 미국에서는 기업 내부자 거래를 활용한 지수와 상품도 있다. 여기에다 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기업은 관심을 가질만 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업 내부자들의 주식 거래가 있는 종목 가운데 올해 영업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유나이티드제약, 일신방직, 유한양행 등의 주식을 매수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최근 3년간 세 종목의 주가 흐름도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일신방직은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 +1.3%에서 최근 +10.1%로 상향됐다. 유한양행 역시 +0.2%에서 +0.6%로 상향했다.

코콤과 메가엠디도 내부자가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콤은 23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방갑석 전무가 주식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2014년 12월 74만 8,000주(4.26%)를 보유했던 방갑석 전무는 2016년 2월 23일 기준으로 75만 959주(4.28%)가 되었다. 0.02% 증가한 수치다. 

코콤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비디오 도어폰, 홈오토메이션, 도어폰, 인터폰, CCTV 시스템, LED 조명 시스템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최근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메가엠디는 지난 1월 27일 이종수 기타비상무이사가 주식을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기존 2,000주에서 2,800주로 늘었다. 이틀 사이에 800주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엠디는 교육용 솔루션 및 교육컨텐츠 개발, 제작, 판매업, 도서출판기획 및 제작, 판매업, 학원운영업, 인터넷 교육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교육시장이 뜨거워지고 있고, 앞으로 교육 시장은 입시 교육보다 성인 교육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69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3.3%, 영업이익 44.9%, 당기순이익 106.2% 증가한 것이다. 메가엠디 측은 '수강생 증가로 캠퍼스, 기숙학원 수익성이 증대 되었고, 투자 일단락에 따른 비용 감소, 편입 사업분야 양도에 따른 수익개선' 등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4. [버핏 리포트] 네이버, 두나무 결합으로 웹3·핀테크 장기 성장동력 확보…연결실적 개선 본격화 - 대신 대신증권은 2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연결 실적 편입과 사업 확장에 따른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15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5.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아이온2 안정적 국면...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수수료↓ - NH NH투자증권이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가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기존 게임에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21만35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