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심텍(22280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12월 10일~16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김록호 애널리스트가 지난 15일 심텍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69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심텍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엘오티베큠(083310)(308건), 레이(228670)(285건), LG화학(051910)(270건), 디바이스이엔지(187870)(266건) 등의 순이다.
15일 하나금융투자의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2814억원(YoY -4%, QoQ -9%), 영업이익은 222억원(YoY +125%, QoQ -28%)일 것"이라며 "실적을 기본대비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환율 가정을 기존 1130원에서 1080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 및 PC향 모듈 인쇄회로기판(PCB)은 연말을 맞아 고객사들이 재고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대만 업체의 화재로 인해 비메모리 패키지기판의 공급이 부족해졌지만, 심텍 입장에서의 수혜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고객사들 입장에서 패키지기판 조달에 부담을 느끼는 심리적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심텍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2041억원으로 전년비 20% 증가, 영업이익은 97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매출액이 전년비 20%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지만, 동기간 영업손실 179억원에서 영업이익 974억원으로 무려 1154억원의 증익을 이루어낸 것이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본사와 자회사 모두 체질 개선과 DRAM(디램) 사양 상향이 동반되며 패키지기판의 수익성이 레벨업됐고,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때에 경쟁업체의 생산차질로 인한 반사 수혜도 Module PCB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심텍 입장에서는 내외부 환경 모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이를 실적으로 증명한 한 해였다"고 파악했다.
심텍은 PCB 제조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심텍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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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800: 심텍, 083310: 엘오티베큠, 228670: 레이, 051910: LG화학, 187870: 디바이스이엔지, 012330: 현대모비스, 178920: PI첨단소재, 005930: 삼성전자, 290670: 대보마그네틱, 327260: 메탈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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