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스마트폰 턴어라운드와 전장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엠씨넥스의 금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주가는 3만8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노경탁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092억원(QoQ -25.1%, YoY +4.7%), 영업이익 157억원(QoQ -39.5%, YoY -44.8%)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부문은 국내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에 따른 카메라모듈 공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둔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전보다 빨라진 내년 플래그십 모델 생산 시작 및 쿼드카메라 비중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전장부문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매분기 매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자동차의 전장화 비중 증가 및 자율주행 트렌드에 따라 카메라의 수요는 상위업체로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수요는 YoY 30% 증가한 13억5000만개에 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출하 증가(+17%) 속에서 펜타카메라 도입으로 대당 카메라 탑재량도 증가세(+12%)가 지속되고 있고 중저가모델향 OIS 액츄에이터 채용 확대로 카메라모듈의 질적 성장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전장 카메라의 성장세도 주목해볼 포인트인데 자동차 카메라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자율주행기술 채용 차량 본격화에 따른 관련 매출 가시화에 따라 고객사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엠씨넥스는 CCM기술을 기반으로 설립한 영상전문기업으로써 휴대폰용 카메라모듈과 자동차용 카메라모듈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한다.
엠씨넥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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