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8일 원익QnC(074600)에 대해 쿼츠 사업부의 이익률 개선 및 신규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원익QnC의 금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주가는 2만1600원이다.
SK증권의 서충우 애널리스트는 “내년 예상 매출액은 6209억원(YoY +19%), 영업이익 787억원(YoY +80.9%, 성과급미적용)”이라며 “쿼츠 사업부의 경우 국내 주요 고객사의 공격적인 CAPA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TSMC 및 램리서치향 물량 증가추세 지속에 따라 영업이익이 66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실적이 대폭 증가한 세정 사업도 내년에 상당한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공정내 소모품들의 수명을 늘려줄 수 있는 기술인 CVD 코팅 사업 및 내 년초부터 시작하는 마이크로 LED 관련 사업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한편 올해 175 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자회사 모멘티브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 감소 등으로 내년에는 적자폭을 50 억원 수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쿼츠 사업부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해당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13.4%에서 올해 23%, 내년 28%로 증가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종테스트 단계로 추정되는 CVD 코팅사업은 기술 확립 시 적용이 예상되는 아이템 수가 상당수에 이른다”며 “향후 원익QnC의 주력 아이템이 바뀔 정도의 강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주목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익QnC는 반도체 제조용 석영제품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세라믹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이다.
원익Qn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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