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구조적 성장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22일 오전 9시 6분 기준 주가는 9만43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고의영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조2000억원(YoY +13.6%, QoQ +7.8%), 영업이익 7535억원(YoY +640.9%, 영업이익률 4.1%)으로 기존 4분기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0.3%, 영업이익은 +6.7% 조정했다”며 “TV와 스마트폰은 기존 예상 대비 소폭 부진하나 가전이 생각보다 견조하고 H&A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7%, 영업이익은 무려 +236.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요 선진국에서 LG전자 가전 제품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경쟁사들이 코로나19로 생산 설비 가동을 중단하며 어려움을 겪을 동안 LG전자는 다변화된 생산지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요에 적기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언택트 환경 속에 각국의 부양 효과로 내구재에 대한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데 여기에는 가전과 TV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며 “다만 내년 봄 이후 코로나19가 진정될 시 소비의 축이 서비스로 이동하며 올해 하반기의 좋았던 기저가 내년 하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올해 3분기 기점으로 VS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이 고정비 상승률을 크게 앞섰는데 펜트업 수요에 더해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기조는 올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며 한번 시작되면 수 개 분기 지속되는 자동차부품 사업 특성상 내년, 나아가 2022 년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LG전자는 Home Appliance & Air 솔루션, Home Entertainment, Mobile Communications, Vehicle component 솔루션 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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