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내년 글로벌 게임사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86만5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문종 애널리스트는 “트릭스터M이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사전 캐릭터 생성에서 준비된 60개 서버가 조기 마감돼 수용 인원이 증설됐다”며 “기대치는 높지 않았으나 출시 초반 매출 10위권 내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출시전 프로모션이 모두 완료된 만큼 조만간 출시가 가능하다”며 “기대작인 블소2, 리니지2M 대만 출시는 내년 1분기으로 예정돼 있고 출시 전 사전 마케팅은 1월부터 진행되는데 출시 전까지 주가가 기대감을 선 반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 글로벌 Peers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이고 기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은 해외 확장성, Old IP 의존, 제한적인 플랫 폼(콘솔x) 등”이라며 “리니지2M 대만 출시 후에는 빅마켓인 일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올 것인데 블레이드앤소울은 누적적으로 국내보다 해외 매출이 더 많이 나오고 있고 블소2 국내 출시 이후로는 해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프로젝트TL은 콘솔 버전을 염두해둔 PC 게임으로 국산 모바일 MMORPG의 웨스턴 지역 흥행 사례는 전무한 반면 국내 PC 게임의 웨스턴 흥행 사례는 종종 등장하고 있다”며 “프로젝트TL이 흥행한다면 매출의 지역 구성도 다변화될 것이고 이외에도 내년에 신규 프로젝트들이 공개되면 단일 IP 의존에 대한 우려도 희석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