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지금까지의 불확실성은 미국 쏘렌토 판매로 만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의 28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주가는 6만21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최근 1개월간 파업 및 유럽판매 둔화 우려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조정국면이 지속되어 왔으나 지난주 노사가 임단협에서 잠정합의에 도달하며 향후 불확실성은 소멸됐다”며 “29일 최종 조합원 찬반투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잔업 30분 복원 등 임단협에서 제시된 내용을 감안 시 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가결 시 연간 임금 상승비용은 약 450억원일 것”이라며 “실제 파업손실은 해외시장 재고조정을 감안 시 약 3만5000대, 관련 영업손실폭은 1242억원 수준”으로 파악했다.
그는 “기아차의 핵심 해외사업지인 미국 쏘렌토 판매가 올해 12월부터는 빠르게 시작되며 주가는 최근까지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특히 조지아공장 가동률이 12월 들어서는 95%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신형 쏘렌토부터는 HEV/PHEV트림 추가로 내년 1분기에 들어서는 월 판매가 약 1만4000~1만5000대 수준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1218억원(YoY +89.8%)이 예상되는데 총 도매판매볼륨이 QoQ +7.9% 증가하고 수출판매에서 발생하는 환손실(-1935억원)은 판매보증충 당부채 환입(+1506억원)으로 인해 상당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월별 판매 및 미국 내 영업지표는 최소 내년 3월까지는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기 때문에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된 현재가 비중확대 적격인 구간”으로 판단했다.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기아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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