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파크시스템스(140860)에 대해 내년 글로벌 반도체 미세화 핵심 수혜주로의 Re-rating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파크시스템스의 29일 오전 9시 57분 기준 주가는 8만8100원이다.
키움증권의 한동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19억원(QoQ +34%), 영업이익 64억원(QoQ +61%)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 말 232억원 수준의 높은 수주잔고와 수주잔고에 포함되지 않는 Free-loan 장비의 매출 인식의 진행을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원자현미경 매출 비중 증가 및 외형 성장 지속, 비용 안정화 사이클 지속으로 영업이익률 증가세도 지속(QoQ +5%p)될 것”이라며 “다만 수출 매출 액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6%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연결실적은 매출액 1005억원(YoY +45%), 영업이익 266억원(YoY +69%)으로 사상 최대실적 경신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둔화와 연구용(대학, 연구소 등) 시장 침체, 아직 개화되지 않은 국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 33%, 영업이익 96% 성장은 파크시스템스가 산업용 시장의 저변 확대만으로도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전세계 파운드리 및 DRAM 등 반도체 공정 난이도 급증 사이클과 산업용 원자 현미경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 등을 고려하면 내년은 해외 저변확대 지속과 국내 Repeat order 시작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파크시스템스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외 원자현미경 시장은 여전히 개화 초기이며 내년부터는 국내 반도체향 원자현미경 시장 개화까지 오버랩되며 성장률 체증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AFM)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나노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파크시스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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