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6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올해 북미 고객사 향 매출 비중은 33%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실리콘웍스의 금일 종가는 6만4100원이다.
KB증권의 황고운 애널리스트는 “올해 북미 고객사 향 매출 비중이 33%로 전망되어 OLED 아이폰 출하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북미 고객사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아이폰 판매 호조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상반기 계절성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양산으로 OLED TV 출하는 730만대(YoY +66%), OLED 탑재 아이폰 출하 확대로 P.OLED 물량이 4800만대(YoY +70%)일 것”이라며 “올해 OLED 비중은 49% 일 것(작년 예상 42% → 올해 예상 49%)”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00억원(YoY +12.4%), 1157억원(YoY +14.1%, OPM 9.1%)일 것이고 OLED 출하 성장으로 인한 외형 성장과 이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OLED 믹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 개선은 제한적인데 8인치 파운드리 수급난으로 올해 외주가공비의 상승은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OLED 탑재 아이폰의 판매가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향후 3개년 P.OLED 출하 연평균 성장률을 51%에서 77%로 상향했다”며 “최근 3개월간 실리콘웍스의 주가는 41% 상승했는데 올해 예상 P/E는 11.2배에 불과해 올해 아이폰 출하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실리콘웍스는 Display Panel을 구동하는 핵심부품인 System IC(패널구동 IC) 제품을 디스플레이 제조기업(LG디스플레이 등)에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실리콘웍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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