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제철, 전반적 정상화로 호조 이어갈 듯-키움
  • 이현수 기자
  • 등록 2021-01-07 14:52: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현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3개월간의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고 강판가격 인상, 고로(용광로) 수익성 상승, 특수강 사업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2시 9분 현재 주가는 4만45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 1020억원에 부합된다”며 “철강시장 상황개선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돼 별도 811억원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룹사 자동차 판매호조에 따라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중심으로 자회사들 영업이익도 분기 200억 수준으로 정상화된다”며 “분기말 원화 강세로 일회성 외화평가이익과 함께 세전이익(영업이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이익금) 및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이후 글로벌 철강가격 및 철광석가격 급등을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 그룹사항 자동차 강판 가격은 2017년 2분기 이후 약 4년만에 인상된다”며 “이는 2019년에서 2020년 급속도로 위축되었던 고로 수익성이 올해부터 상장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작년 국내 아파트 분양호조와 대한제강의 TK스틸 인수로 올해 국내 철근 시장의 수급 개선이 기대되고 작년까지 부진했던 특수강사업도 정상화된다”며 “올해 전기 수익성은 2년 연속 개선세가 이어지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주가가 급등했고 여전히 국내외 철강사와 비교해 매력적일 것”이라며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과 모그룹의 수소차 확대 적량에 발맞춘 부생수소(제철과정에서 나오는 부수적 수소) 및 수소차(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상황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판재, 봉형강(철근·형강), 중기계 등 철강영업과 함께 자동차 전용 강판에 특화된 전문 사업을 영위한다.

현대제첼 최근 실적

현대제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mimimi001@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