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실적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신사업이라는 장기 투자포인트를 모두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GS건설의 금일 종가는 4만800원이다.
KB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작년 주택공급 회복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현재의 주택시장 M/S 개선 추이가 유지된다면 중기적인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빠른 저평가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벗어나 수처리 사업, 데이터센터, 주택 모듈사업 등 각종 신사업을 통한 이익기반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투자매력도 충분하다”며 “이런 이유로 GS건설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4분기 GS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000억원(YoY -0.1%, QoQ +20.5%), 영업이익은 1963억원(YoY +7.7%, QoQ -6.7%), 지배주주순이익은 1146억원(YoY +22,829.1%, QoQ +27.2%)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외형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겠으나 성과급 등 판관비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익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2019년 1만6600세대로 부진했던 GS건설의 주택공급은 작년 2만7000세대로 증가했다”며 “대형건설사의 주택시장 M/S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올해에도 2만7000~2만9000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해 보이는데 올해부터 GS건설의 중기적인 이익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GS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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