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엠씨넥스(09752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1월 7일~13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리딩투자증권의 신지훈 애널리스트가 지난 8일 엠씨넥스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778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엠씨넥스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엔드디(101360)(443건), 엘비세미콘(061970)(412건), NAVER(035420)(374건), 해성디에스(195870)(374건) 등의 순이다.
8일 리딩투자증권의 신지훈 애널리스트는 "엠씨넥스는 지난해부터 자율주행(전장) 매출액이 15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에는 25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자율주행관련으로 언급되고 있는 기업들은 기술 개발 단계이거나 매출이 미미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엠씨넥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모델인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모든 전장용 카메라를 납품할 정도로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한 대에 엠씨넥스의 카메라가 7개에서 최대 12개(라이더용 광학시스템까지 포함하면)가 들어가는데 자율주행 기술레벨이 고도화될수록 완전 자동화가 될수록 라이더와 광학시스템 탑재수량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즉, 레벨(Level) 5 의 완전자동화가 도래하기까지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은 엠씨넥스의 자율주행 매출액의 성장 속도가 가팔라 질 때가 왔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1 월부터 글로벌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며 "평균 86.6% 상승하며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당장은 실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멀티플(Multiple)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며 리레이팅(Re-rating)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글로벌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 대비 엠씨넥스는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 "내년 매출액은 1조6070억원(YoY +20.6%), 영업이익은 1116억원(YoY +76.8%)일 것"이라며 "특히 자율주행(전장) 매출액이 전년비 48.5% 성장하며 2450억원을 기록하며 엠씨넥스는 자율주행 기업으로 레벨업(Level up)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엠씨넥스는 휴대폰용 카메라모듈과 자동차용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엠씨넥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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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097520: 엠씨넥스, 101360: 이엔드디, 061970: 엘비세미콘, 035420: NAVER, 195870: 해성디에스, 003850: 보령제약, 262260: 에이프로, 085370: 루트로닉, 045970: 코아시아, 218410: RF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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