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SKC(011790)에 대해 SK넥실리스의 동박사업 성장은 계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SKC의 금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주가는 10만원이다.
NH투자증권의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동박사업(SK넥실리스)의 정상화 및 필름 부문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추정 EBITDA를 상향했다”며 “올해 EV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2차전지 및 관련 소재 출하량이 급증할 것이고 해외 신공장 증설이 가시화되며 동박사업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은 516억원(+71.6% y-y, -1.8% q-q)을 기록했으며 동박사업은 상반기 #4공장 완공 후 최대 생산 체제로 전환했고 #1~#3공장은 3분기 설비 보수 이후 정상 가동했다”며 “4분기 전체 설비 최대치 가동에 힘입어 매출액 증가 및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시장 확대를 고려해 말레이시아 및 폴란드, 미국 등 해외 공장 건설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4분기 동박사업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여러 부문 중 실적이 가장 우수하다”며 “화학사업의 경우 PO(propylene oxide) 스프레드는 확대됐지만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로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감소했고 정기보수 후 지난 12월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어 올해 1분기부터 약 100억원의 기회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필름사업의 경우 낮은 원재료 가격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유지 중이나 4분기의 경우 계절적 특성으로 출하량이 감소하고 상여금과 불용자산 처분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차세대 제품 중 자원순환형 필름 성장이 기대되고 PET병 재활용이 용이한 ‘열수축 PET’ 필름과 라벨을 분리하지 않고도 재활용할 수 있는 ‘에코라벨’ 제품의 판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소재전문기업으로 현재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한다.
SKC.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