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1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기판소재와 전장부품의 실적 기여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의 금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주가는 18만10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20년 4분기 매출액은 3조6961억원(YoY +25%, QoQ +66%), 영업이익은 3571억원(YoY +71%, QoQ +300%)”이라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 7% 상회하는 전망치”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추정 치를 상향하는 이유는 북미 고객사 신모델 출시 이후에 LG이노텍 입장에서 수혜 강도가 높은 상위 모델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광학솔루션 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기 때문”이라며 “기판소재 부문은 5G RF향 패키지기판과 TV 관련 고수익성 아이템인 Tape Substrate의 실적 호조가 지속중”으로 파악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은 10조4701억원(YoY +14%), 영업이익은 7959억원(YoY +30%)으로 광학솔루션은 센서시프트 탑재한 트리플카메라와 ToF모듈의 확대 적용이 외형 성장의 근거”라며 “현재 시점에서 카메라모듈 공급구조 변경에 따른 득과 실은 가정에 의한 다양한 변수 때문에 구체적인 실적 추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해당 이슈는 이미 노출된 악재로 그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은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이제는 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을 가늠해봐야 한다”며 “최근 출시 모델의 판매 호조에 따른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과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은 전기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종합 전자부품업체이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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