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9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수익성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콜마의 금일 오전 9시 8분 기준 주가는 5만1400원이다.
신영증권의 신수연 애널리스트는 “한국콜마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6.2% 감소한 3447억원, 261억원을 기록할 것(컨센서스 매출액 3372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이라며 “국내 화장품 사업은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의 중국진출로 해당 고객사향 매출액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애터미를 제외한 고객사의 수주 둔화/감소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법인의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고수익처에 집중된 수주물량, 재고자산 충당금의 보수적 반영 효과 등 때문”이라며 “4분기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 무석법인의 가동률 상승인데 2018년 4분기 가동이 시작된 무석법인은 광군제 성수기를 맞아 가동률이 40% 이상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장/단기 수주가 고루 섞여 있으며 북경에서 이관된 물량과 함께 애터미 중국물량, 온라인 기반의 신생업체 수주 등이 반영될 것”이라며 “주요 품목은 동사가 강점이 있는 기초, 기능성 제품이고 무석법인의 BEP 달성 매출 규모는 연간 1000억원이며 당사 추정에 따르면 대외환경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올해 4분기에 분기 BEP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향후 애터미 물량이 증가할수록 해당 법인의 BEP 달성 시점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며 “중국 북경과 캐나다 CSR법인은 3분기 대비 개선된 흐름이 예상되며 미국 PTP법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콜마는 한국콜마로부터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화장품 ODM사업과 제약 CMO사업을 영위한다.
한국콜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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