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지배주주순이익은 YoY -19.8%인 934억원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의 금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주가는 1만16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수수료이익의 큰 폭 증가와 최대규모의 이자이익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 관련 추가 손실 반영(옵티머스 익스포저 3900억원 중 지난해 2분기 및 지난해 3분기 각각 800억원 및 200억원과 지난해 4분기 1000억원 가정)과 해외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300억원 가정) 반영에 기인한다”며 “KOSPI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안정성 강화를 위한 위험자산 비중 축소 등으로 상품(파생 포함) 관련 손익도 전분기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수수료이익은 YoY +95.3%(QoQ -1.1%)인 2919억원이고 분기 일평균거래대금 최대규모(지난해 1분기 15조2000억원 → 지난해 2분기 21조7000억원 → 지난해 3분기 27조6000억원 → 지난해 4분기 27조6000억원) 지속으로 수탁수수료의 큰 폭 증가(YoY +131.7%, QoQ -7.4%)에 기인한다”며 “다만 영업일수 축소와 완만한 수수료율 하락으로 전분기대비로는 소폭 감소할 것이고 더불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IPO 및 시장조달 증가 등으로 인수주선 및 기타타수수료도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자이익 YoY +28.1%(QoQ +1.0%)인 1892억원”이라며 “개인투자자 주식 시장 참여확대 지속으로 신용거래융자(지난해 2분기 9조2000억원 → 지난해 3분기 16조4000억원 → 지난해 4분기 19조2000억원) 증가에 따른 신용공여 및 대출금이자 증가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모펀드 및 해외투자 관련 2300억원의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예상) 지배주주순이익 YoY +24.9%인 5938억원”이라며 “올해 일평균거래대금의 큰 폭 증가(연초 46조5000억원 대비 상반기 30조원 및 하반기 25조원 가정), 최대규 모의 고객예탁금(2019년말 27조4000억원 대비 21년 68조2000억원), 주식시장 호황으로 NH투자증권의 강점인 IPO 및 IB부문 실적개선 등으로 올해(예상) 지배주주순이익 YoY +19.1%인 7075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증권사로 투자매매, 투자중개, 집합투자, 신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NH투자증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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