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MLCC의 호황 사이클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금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주가는 21만3000원이다.
교보증권의 최보영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연결 매출액 2조864억원(YoY +17%, QoQ 6%), 영업이익 2527억원(YoY +73%, QoQ +18%)으로 컨센서스에 대체적으로 부합한다”며 “컴포넌트 사업 부는 지난해 4분기 ASP -5%, 출하량 +5%, 가동률 90%, 재고 35일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으나 전장과 중화 스마트폰 업체 물량 증가, 해외공장 수율개선 및 생산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지난해 4분기 OPM 20%예상)”이라며 “모듈사업부는 WiFi 사업 매각 및 비수기 영향이 반영됐고 기판사업부는 RFPCB의 북미 고객사 효과로 인한 성수기 유니마이크론 화재영향 반영, 5G용 FC-CSP와 Aip가 호조”라고 밝혔다.
그는 “연결기준 1분기는 매출액 2조2842억원(YoY +6.1%, QoQ +9.5%), 영업이익 2881억원(YoY +86.3%, QoQ +14.0%), 올해는 연간 매출액 9조1642억원(YoY +11.5%), 영업이익 1조1987억원(YoY +13,1%)”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는 견조한 언택트 수요를 바탕으로 갤럭시S21효과 및 5G 스마트폰 증가, 중장기적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트랜드에 따른 전장용 수요 증가로 매출성장과 높은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모듈사업부는 보급형 스마트폰에 고기능 고사양 카메라 모듈 채용을 확대적용하고 기판사업부는 FCBGA, FCCSP의 공급부족 효과로 인한 수혜와 증설로 인한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의 견조한 매출과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은 5G 및 전장수요 증가로 지속될 것이고 기판사업부의 성장으로 그동안 MLCC업황에 치우쳤던 사업부의 편차가 줄어드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전기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문, 모듈솔루션 사업부문, 기판솔루션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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